채심당의 산행일기[63] - 이름만 멋진 복령을 위한 산행 ㅡ.ㅡ:;
복령을 좋아하시는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만 장님문고리잡기식의 복령산행에 별로 재미를 못느껴서 ㅎㅎㅎ
그래도 땅속에 뭍힌 보물을 보는 기분으로 아싸! 진부로 달려갑지요
너무일찍 도착해서 시간반은 기다려서 삼미식당 된장찌게 먹구 산행지로 출발
가기전에 각자의 복령창 일열종대로 차렷!!
위에것이 신형 신삥 조립식입니다. 안전성 강도 모두 훌륭합니다 조립식이구요
아래것이 제가가저간 구형복령창입니다. 뽕나무가지를 손잡이로 그리고 전신주속에들어있는 5미리강선으로 창을 만들었지요. 전통방식입니다 신형과 구형의 대결 ^^
올라가는길 부로컬리밭이 보이네요
부로컬리는 다 따갔는데 새로운 대가 나와서 그위에 다시 생겼네.. 그냥 한개
씹어먹어보구 음~~ 달고맛있네
일단 무농약 최소한 저농약 ^^ 다 따간 밭에 설마 농약을 치겠어?
슈퍼에서 몇천원이면 사먹겠지만 일단 무농약을 확신한 후 산행후에 아무것도없으면 가져갈 흑심을 품고 올라갑니다
가는길에 소경불알 조금 캤네요 더덕하고 향도비슷하고 왜 소경부랄인지 ?? 이름도 참 거시기하네
가까운 낮은산에 초입에서 복령대를 확인한 후 본격적인 산행들어갑니다
이것이 복령대입니다.조금 덜 여물었는데 어쩔수없지 이것밖에 없는데
나란히 복령탐색을 시작하구
팔아프면 허리펴고 숨쉬기도 하면서.. 열심히 열심히
았사!! 옆사람이 한창했습니다.. 처음해보신다는데 이럴수가 @@
주먹만한것이 복신이네요 (복령이 소나무뿌리에 같이 붙어있는것)
갑자기 모두에게 열기가 솓구치고
원투 스트레이트동작으로 땅속을 찌른다
그 후에 팀의 리더께서 한창 찔럿습니다 또 고구마같은것이 딸려나온다
한창 할 때마다 같이가신분들의 눈이 초롱초롱해진다..한삼십분정도는 ㅎㅎㅎ
그리고 다시 추워지구
마지막으로 제가 한창했습니다 음~~ 얼굴이 좀 섭니다
이것이 복령한창 한 복령창입니다. (아 ~ 팔아포라~~)
이렇게하구 , 저렇게하시구 등등 지도했습니다 . 역시 시범을 보여야 말발 듣습니다 움하하하 !
하지만 역시 복령산행은 소득이 별루없어 좋아!! 일단 부로컬리산행으로 명명하자라고 생각한후 산을내려와 묵밭에서 열심히 한봉지 잘라서 넣습니다. 부로컬리 삶아서 초고추장에 찍어먹아야지 ㅜ.ㅜ
집에도착해서 아빠~뭐해왔어하면 뭔가 보여주어야하는 중압감 ㅡ.ㅡ:; 힘듭니다 그초롱초롱한 눈망을을 마추치기가 ㅎㅎㅎ
바로하산한뒤 진부에서 저녁준비를 하기위한 만반의준비..
돼지목살에 3리터짜리 25도 담금주 ㅎㅎㅎ 어거 다먹을껀지 일단 다른약속으로인해 저는 군침만 삼킨채 눈물을 머금으며 빠이빠이합니다
오늘의 교훈
1. 달래야 먹어보지 (식당에서 저번에 나왔던 곰취짱아찌 안줘서 아줌마 곰취없어요 하니까 있지~하면서 한접시 주던데요 뭐든지 말안하면 몰라요 사랑도 자신의 마음도 ,, 일단 고백합시다. ^^)
2. 노력한만큼... (복령산행을 해보면 땅을 찌르는 숫자만큼 결과가 나오는것 같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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